내가 금산사를 다시 찾은 것은 40여년 만 인가 보다.
결혼전에 지금의 남편을 만나서 두어번 찾은 곳이 이곳 금산사다.
산 좋고 믈 좋은 금산사.
한국의 사찰치고 산좋고 물 좋지 않은 곳이 어디 있을까 만은
금산사 주변을 흐르는 물은 미군부대에서 정수하지 않고 그냥 마실정도 맑은 물이였다.
아침 일찍 찾은 탓일까
절 안은 아지도 새벽의 고요에서 깨어나지 않은듯 적막하다.
좌측이 대웅전, 중앙이 오층석탑, 우측이 미륵전이다.
대적광전(대웅전)
몇년전 화마로 소실되었다가 중건된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이다.
측면에서 본 대웅전
대웅전안에 모셔진 석가모니 불
절 마당 한쪽에 심어진 산사나무
나무 속은 완전히 썩고 겉 껍질만 약간 남았는데도 열매가 수북히 열렸다.
옆의 어린나무는 노목의 후계목으로 키우고 있다.
오층 석탑과 옆에 국보인 미륵전이 보인다.
한 종지의 맑은 물이 정신을 맑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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