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국화의 계절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때 이른 추위가 겨울을 재촉한다. 첫서리도 내리지 않았다. 이른 국화들이 몇 송이씩 피었다. 머잖아 울 안의 국화들이 피고 나면 본격적인 겨울이 오리라~~ 이제 피기 시작한 우리 쉼터의 국화들을 모아 본다. 처음 국화를 심을 때에는 종류별로 구분이 되었는데 시일이 지나면서 씨가 날아다녀 여기저기에 자리를 잡아서 종류 구별이 되지 않고 뒤죽 박죽이다. 우리 쉼터에 있는 국화가 몇 종류나 될까? 종류별로 또 색상별로 구분하다 보면 대충 20여 종은 될듯한데 서로 뒤섞여 저 있어서 몇 종류나 되는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국화가 자랄 때 2~3번은 줄기를 잘라 줘야 키가 웃자라지 않는데 올해는 시기를 놓쳐서 한번밖에 잘라 주지 못하여 키가 웃자라 쓰러진 포기들이 많다.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