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정 굽이굽이 휘도는 임진강 줄기를 내려다 보면서 나라를 걱정하고 뜻을 같이하는 벗들과 시문을 나누고 후학들을 지도하던 조선시대의 위대한 사상가이며 경략가인 율곡 이이의 발자취가 서린 파주의 화석정. 이른 가을의 정취는 아직 여덟살의 율곡이 썼다는 시의 맛을 느끼기에는 조금 이른 시기인.. 여행 이야기 2011.09.25
연의 전시장 관곡지 지겨운 비는 언제나 끝이 나려는지 오늘도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 중부지방에 곳에 따라 집중 호우가 있으리라는 일기 예보가 있었다. 강화집에 가서 가을 김장채소 파종 준비를 하려는 계획을 취소하고 집에 있자니 좀이 쑤신다. TV 영상에 한창 피고 있는 연못이 보인다. 며칠전 금년에 축제가 .. 여행 이야기 2011.08.15
청도 소 싸움 겁 없이 두 여자가 2박 3일 일정으로 집을 나섰다. 첫날은 영천 으로 갔다. 저녁때 영천에 도착하여 영천지부 사무국장님과 회원님의 안내로 숙소를 잡고 쉬었다. 이튿날은 영천 복사꽃 촬영대회를 마치고 오후 늦게 청도로 출발. 청도에서 또 1박하고 다음날 소 싸음 경기장으로 갔다. 소 .. 여행 이야기 2011.07.08
유서 깊은 신앙촌의 수류성당 1889년 수류성당이 설립된지 122년이 되었다. 조선 말기 천주교 박해를 피해 오지중의 오지인 전북 김제군 금산면 화율리에 숨어들어온 천주교 신자들이 모여 살면서 미사를 드리던 곳이 이 곳 수류성당의 시작이다. 지금은 마을 가까운 곳으로 자동차가 다니는 길이 뚫렸지만 가까운 면 소재지 장터로 .. 여행 이야기 2011.06.26
푸르름이 넘치는 담양 죽녹원 곰소염전을 돌고나니 오후 일정 짜기가 난처하다. 원래는 격포항에서 해넘이 사진을 찍을까 했는데 오늘따라 날이 잔뜩흐려 해넘이 사진은 포기하기로 하였다. 어딜갈까 망서리다가 담양의 대나무 밭을 가기로 하였다. 이름을 잘 몰라 네비에 녹죽원이라 쳤더니 나오질 않는다. 광주의 이모에게 물으.. 여행 이야기 2011.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