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국립현충원 근무교대식과 의장대의 동작 시범
시냇물48
2016. 4. 26. 13:00
수양벚꽃이 아름다운 서울 국립현충원
예년보다 2~3일 빠르게 찾아 갔지만 아쉽게도 벚꽃은 거의 저버렸다.
카메라는 꺼내지도 않고 현충원의 한반퀴 돌아보고 나오려는데
현충원 근무대식이 시작된다는 안내 방송이 나와서 부랴부랴 현충문 앞으로 갔다.
서울에서 수문장 교대식은 경복궁과 덕수궁 그리고 이 곳 현충원에서 볼수 있다.
경복궁과 덕수궁은 옛 군인들의 복장과 취타대와 대북이 등장하여 볼거리가 꽤 많아
내국인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의 필수 관광 코스가 된지 오래다.
헌데 국립현충원의 근무 교대식은 복장이 화려하지도 않고 음악도 없다.
복장은 육,해,공군의 복장에 착검한 현대식 소총을 들고 절도있는 동작을 보여준다.
고궁의 근무교대식은 흥겨움이 있는데 현충원의 교대식은 엄숙함이 있다.
근무교대를 위해 입장하는 근무병과 의장대원
먼저 현충문의 위병 근무교대식이 진행된다.
근무교대식을 마친 의장대원들이 관객들 앞으로 다가온다.
지휘자는 검으로 대원들은 받들어 총으로 인사를 한다.
의장대원등의 동작시범이 진행된다.
착검한 소총을 공중으로 던저 올렸다가 받는 장면에 박수가 터진다.
자칫 조그만 실수를해도 총을 떨어 뜨릴텐데
한치의 오차도 없이 숙령된 동작을 보여 준다.
오히려 보는 사람들의 마음이 조마조마해저서 손에 땀이날 지경이다.
동작시범이 끝나자 지휘관과 의장대원이 다시 인사를 한다.
동작시범 후 관객과 의장대원의 촬영도 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