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손가락은 무사했다.

시냇물48 2012. 1. 17. 17:28

올드 팬이나 기억할까?

영화 로마의 휴일

로마를 방문한 이웃나라 앤공주(오드리 햅번)

평민으로 가장하고 숙소에서 탈출하여 로마시내를 돌아다닌다.

한편 신문기자 그레고리팩은 우연히 만난 앤공주를 특종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안내의 역활을 자청하고 둘이서 로마시내 곳곳을 누비며 시간을 보낸다.

시간이 갈수록 앤공주의 순수성에 감동한 기자 그레고리 팩은 특종의 기사를 포기하고

앤 공주의 고별회견장에서 그간 촬영한 사진을 공주에게 넘기면서 우정을 서로 다짐한다는 내용이다.

 

아래의 사진 촬영 장소에서 조각품의 입에 손을 넣으면 그간 거짓말을 한사람은 손가락이 잘린다고 하자

앤공주은 자신이 신분을 속였기에 손가락이 잘릴까 봐서 손을 넣지 못하는데

그레고리 팩이 손을 넣고는 비명을 지르며 손가락이 잘렸다고 하자

앤공주는 사색이 된다.

그레고리 팩이 손을 내밀며 멀쩡한 손가락을 보이자 앤공주는 안심을 하는 표정.

이 영화 이후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이 입에 손을 넣어 보는데

표정들이 조금은 긴장되어 보이기도 한다.

손가락이 잘릴까 봐서.

 

손가락은 무사하게 가지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