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일몰

해를 품은 다리

시냇물48 2012. 3. 26. 20:51

깊고 푸른 바다위에서

갈매기가 앉아 쉬며  전해주는 뭍소식 듣고

날아가는 비행기의 날개짓에 안년 안녕

밤이면 불 밝혀 달님 별님과  친구하고

세찬 바람 견디어내며 

제몸 부서저라 부딛치는 파도에 끄덕없이

제자리 지키는 큰 다리에

집으로 돌아가던 햇님이 살포시 내려 앉아

오늘에 있었던 일 예기하며

지친 다리 어루만져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