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김해 건설공고 매화

시냇물48 2012. 4. 3. 08:15

매화의 아름다움을 어디서 찾을까?

문인들은 예로부터 매화를 사군자의 하나로 즐겨 그려왔다.

동양화의 매화를 보면

매화꽃보다도 오히려 매화나무를 더 큰비중으로 다루고 있음을 보게 된다.

나이먹고 구부러졌으며 끝으로 갈수록 조금씩 가늘어지는

운치있는 줄기에 몇송이 핀 매화 

요즘은 이런 매화나무 보기가 힘들다.

대부분 매실 수확을 목적으로 가꾸기 때문에

경제성이 떨어지는 고목 매화는 없애버리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고목 매화나무를 찾자면 김해 건설공고의 매화가 으뜸인데

찾아 갔더니 가지치기를 한지가 오래되지 않은듯

 묵은 줄기와  새 줄기의 차이가 너무커서

마땅히 담을만한 줄기찾기가 쉽지 않았다.

수년은 지나야 묵은 가지와 새가지가 조화를 이루지 않을까 생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