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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삭빠른 백로새끼

시냇물48 2012. 6. 7. 10:07

 

 

백로의 새끼들이 커가고있는 시기이다.

백로들은 대게 3~4마리의 새끼들을 키우고 있다.

어릴때는 엄마나 아빠중 한마리는 먹이를 구하러 나가고

한마리는 새끼들을 지키고 있는데

새끼들이 어느정도 자라면 엄마, 아빠 두마리 모두 먹이를 구해와야

새끼들을 먹일 수 있어선지 둥지에는 새끼들만 있는 경우가 많다.

둥지들이 가까이 있어도 철저하게 자기 새끼들만 돌보고 있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새끼들은 옆의 둥지를 넘보지 않고 제 엄마와 아빠를 기다린다.

헌데 간혹 옆 둥지를 넘보는 놈도 눈에 뜨인다.

두 집 모두 네마리씩 새끼를 키우고 있다.

 

 

왼쪽 집의 어미새가 먹이를 물고와서 새끼들에게 나누어 주는데도  

오른쪽 집 새끼들은 쳐다보지도 않는다.

 

                                                                                                                                                                        2012, 6, 6 임실초등학교 뒷산

헌데 오른쪽 어미 백로가 먹이를 구해오자

갑자기 새끼가 다섯마리로 늘어났다.

왼쪽집 새끼는 세마리로 줄고....

 

분명 왼쪽집 새끼 한마리가 오른쪽으로 옮겨왔는데

오른쪽 어미는 모르는지 모르는채 하는지 쫓아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