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이야기

우리집 야생 춘란이 피었다.

시냇물48 2013. 4. 13. 20:18

 

 

오늘쯤은 강화쉼터에

많은 꽃이 피었을 것으로 기대하고 갔었는데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인지 꽃들이 움츠리고들 있다.

다음 주중에는 여러 꽃들이 필 것 같다.

힘들게 꽃을 피우는 꽃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라도

주중에 시간을 내어서 찾아가야 할듯 하다.

 

그래도 춘란이 피어준 것이 참 대견하고 반가웁다.

 

 

강화에서 우리나라 자생춘란이 월동하기가 쉽지않다.

전라도 지방에 많이 자생하는 춘란

충청도 아래에서는 월동이 가능한데

경기도 이북에서는 월동이 쉽지않다.

우리집 정원의 춘란은

겨울에 낙엽을 수북히 덮어 주었다가

봄이 올 때 걷어 주는데

금년에는 늦추위가 심해 잎에 동상을 입은 듯 하다.

그래도 다섯포기 중에 한포기에 꽃대가 네대 올라오고

그 중 한대가 오늘 꽃을 피웠다.

 

 

 

산수유가 이제야 꽃을 피웠다.

 

 

 

수선화는 내일이나 모래쯤 꽃을 피울 것 같다.

 

 

 

진달래는 몇송이 피었는데 며칠 더 기다려야 될듯하다.

우리집 진달래가 필 때 쯤 고려산의 진달래도 핀다.

그 때 고려산 진랄래 축제도 열린다.

 

 

 

정원 여기저기에 할미꽃이 한창 피고 있다.

바람에 날린 할미꽃씨들이 잔디밭에 새싹을 키우고 있다.

 

 

 

 

영월에서 사다 심은 동강할미꽃도

새 꽃대가 올라와 꽃을 피웠다.

 

미치광이꽃

 

늦깎이로 핀 노루귀 한송이

 

 

 

화단 1

화단에서는 지금 꽃싹들이 한창 움을 티우고 있다.

지뢰밭이다.

 

화단2

이 화단에는 많은 작약들이 자라고 있다.

 

화단3

이곳에는 금낭화가 터줏대감 노릇을 한다.

 

화단4

수선화, 매발톱들이 많다.

 

화단5

주로 야생화가 자란다.

신경을 가장 많이 쓰는 화단이다.

복수초, 노루귀, 춘란등이 주인 노릇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