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여해변 솔섬 촬영의 필수 조건
1, 날씨
날씨는 흐린날이 아니면 된다.
하늘이 맑아도 좋고 조금의 구름이 있으면 더 좋을 것이다.
2, 일몰시간과 만조시간이 겹칠것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간조시간에는 소나무의 반영이 비친는 곳에 물이 없어 반영이 나오지 않는 사진이 된다.
3, 바람이 없어야 된다.
이 또한 필수 조건이다.
위의 두가지 조건이 충족되어도 바람이 불면 반영이 나타나지 않는다.
1차 운여해변 솔섬 촬영때는 소나무의 반영이 비치는 곳에 물이 너무 적어서
반영이 제대로 나오질 않았다.
그래서 날씨 좋은날
만조시간과 일몰시간이 겹치는 날 2차 촬영에 도전하였다.
바람이 있을지 없을지는 예측이 어렵다.
큰 바람은 예보가 있지만 물 웅덩이에 잔물결이 이는 정도의 바람은 예보가 없다.
반영이 비치는 곳에 만조 때의 바닷물이 충분히 들어와 있다.
하늘에는 옅은 구름이 떠 다닌다.
헌데 바람이 멎질 않는다.
거친 바람이 아니라서 해 질 무렵에는 멎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많은 출사객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바람은 저녁이 되어도 멎질 않았다.
2차 출사도 반영이 없는 사진을 촬영하는데 그쳤다.
1차 때는 부족한대로 반영이 있었는데 2차에는 그마저도 없는 사진이 되었다.
다시 3차 도전을 해야 할 것인가?
집에서 200Km가 넘는 거리라 쉽게 결정하기가 망서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