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1034

강화 오상리 고인돌군

고인돌은 청동기시대에 성행하여 초기철기시대까지 존속한 거석문화의 일종이며, 고대국가 발생 직전의 사회상을 표현하고 있다. 고인돌은 지역에 따라 호칭이 다른데, 한국과 일본에서는 지석묘(支石墓), 중국에서는 석붕(石棚), 유럽 등지에서는 돌멘(Dolmen) 등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2000년도에는 강화의 부근리·삼거리·오상리의 약 120여 기(基)의 고인돌군, 고창 상갑리·죽림리 등 고창군 전역 205 군집(群集) 총 1,665기의 고인돌, 화순 효산리·대신리의 고인돌 500여 기 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전 세계적인 관심 속에 보존·관리되고 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고인돌)] 고인돌은 지면상에 거대한 돌로 구성하였기 때문에 봉토(封土)로 구성된 분묘와는 달리 쉽게 눈에 들어오..

여행 이야기 2022.06.03

고양호수공원의 봄 풍경

매년 꽃박람회가 열리는 고양시의 호수공원 코로나 때문에 그간 대규모의 꽃 박람회가 열리지 못하고 있지만 소규모의 꽃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서 호수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올봄 이후에는 그동안 열리지 못했던 각종 문화행사가 다시 열려서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듯하다. 호수공원의 자랑인 장미원은 지금 개선공사가 한창이라 출입이 금지되어 장미 구경을 오는 방문객이 조금은 아쉬워할 듯하다.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되었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하고 있다. 전통정원의 정자와 백모란이 고풍스럽게 다가온다. 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미니정원 작품들

여행 이야기 2022.05.02

가온호수공원의 봄 풍경

코로나로 오랜 세월 동안 억눌려 지냈던 시민들은 그래도 매년 잊지않고 찾아온 봄이 다소나마 위안을 주고 있나 보다. 따뜻한 봄날 가까이에 있는 공원에서 봄꽃을 보면서 나들이를 즐길 수 있어 그동안 쌓였던 답답함을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시간이 작은 행복으로 다가오는 듯하다. 운정신도시에 자리한 가온 호수공원의 어느 봄날 오후 시간의 풍경을 담아 본다. 가온 호수공원은 신도시가 조성될 때 만들어진 공원으로 작은 골짜기를 막아 조성하여서 주변보다 꽤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흐드러진 벚꽃 아래서 봄나들이를 하는 시민들의 표정이 한층 밝아 보인다. 산책 나온 시민들은 모두 사진가가 된다. 바위틈 사이에 돌단풍이 한창 피고 있다. 호수공원에는 요즘 음악분수 설치와 바닥 준설공사로 물을 거의 빼버려서 바닥이 드..

여행 이야기 2022.04.22

인천대교 야경

야경 촬영은 아무래도 날씨가 추울 때 제대로 나오나 보다. 송도 인근의 봉재산에 올라서 본 인천대교의 야경은 이 곳을 찾을 때의 고생을 보답받기에 충분한 듯하였다. 시시각각 변하는 대교 주탑의 색상은 지금 생각해도 몇 가지의 색상인가 확실한 기억이 없다. 해가 지자 서서히 대교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대교의 아름다운 모습이 드러난다.

여행 이야기 2021.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