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이야기 167

우리쉼터의 꽃 몇종류나 될까?

우리 쉼터에 꽃이 몇 종류나 될까? 그건 우리집 식구 아무도 모른다. 장미만 하더라도 5~6종 매발톱은 10여 종 작약은??? 종자나 모종 나눔을 하다 보니 매년 종류가 늘어난다. 우리집은 씨앗이나 모종을 남에게 공짜로 주지 않는다. 공짜로 주면 소중함을 모르기 때문에 서로 주고받는 나눔을 하다 보니 매년 종류가 늘어난다. 그래서 해가 바뀌면 새로운 꽃이 늘어나고 내년에도 새로운 꽃 식구가 늘어날 것이다. 한 해 겨울을 보내면서 죽는 꽃도 더러 있지만 매년 꽃의 종류가 늘어난다. 그러다 보니 400여 평의 울안에 빈자리가 별로 없다. 병꽃 한뼘쯤 되는 묘목을 3년전에 심었는데 올 해 처음으로 꽃을 본다. 3종인데 흰꽃은 아직 꽃이 피지 않았다. 감자꽃 미니초롱꽃 크리스마스로즈도 3종이 있다. 수련이 대충..

우리집 이야기 2022.05.29

우리쉼터의 작약과 황모란

쉼터에는 지금 작약이 한창 피고 있고 뒤늦게 노랑 모란이 피기 시작했다. 작년에는 모란꽃에 수많은 벌들이 모여들었는데 올해는 벌들이 보이질 않는다. 가끔씩 한두마리가 찾아 올뿐이다. 꿀벌이 실종되었다는 뉴스가 실감이 난다. 벌들이 실종되면 꽃가루를 옮길 수 없어서 식물이 열매를 맺지 못하는 재앙이 현실로 다가올 것이다. 붉은 작약은 홑꽃인데 백작약은 겹꽃이다. **************************** 노랑 모란 재 작년에 입양한 노랑 모란 세 포기에 작년은 꽃이 달랑 한송이 피었었는데 올해에는 여러 송이 꽃이 맺혔고 지금 피기 시작했다. 다른 모란이나 작약보다 향이 무척 강하다. 노랑 모란도 겹으로 꽃이 핀다.

우리집 이야기 2022.05.24

우리쉼터의 봄 풍경

일 년 중 가장 꽃이 많은 시기가 요즘인가 보다. 강화에 있는 우리 쉼터에도 요즘 많은 꽃들이 피고 있다. 요즘 날씨가 가물어서 하루만 물을 주지 않아도 꽃들이 고개를 떨군다. 주말에만 가던 쉼터에 요즘은 주중에도 잠깐 시간을 내어 물을 주러 간다.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는 유가 때문에 차를 몰기가 꺼려지지만 목이 말라 주인을 기다리는 식물들을 생각하면 어쩔 수가 없다. 입양 후 처음으로 꽃을 피운 "미스킴 라일락" 매발톱 한포기에 엄청 많은 꽃이 피었다. 인근에 있는 고려사에서 매년 쉼터앞 호숫가에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여 연등을 건다.

우리집 이야기 2022.05.14

봄은 왔는데~~

춘분이 지나고 이젠 봄이 한창인데 밖에 있는 꽃들은 예년의 3월 초순 같다. 우리 쉼터에 있는 꽃들은 3월 중순이면 수선화도 피고 매화나 산수유, 춘란 등 많은 봄꽃들이 피기 시작하는데 올봄은 긴 가뭄 때문에 3월 하순에 접어들면서 서서히 겨울잠에서 깨어나고 있다. 꽃들도 예년에 비해 많이 빈약하다. 사람들은 긴긴 코로나에 위축되어 있고 식물들은 가뭄에 시달리고 사람이나 식물이나 참으로 힘든 시기를 겪나 보다. 크로커스 노루귀와 복수초 노루귀 변산바람꽃 매화꽃 봉오리가 굵어간다. 산수유 춘란도 꽃대가 올라 오고있다. 집안에 있는 꽃들은 주인의 정성에 보답하듯 아름다운 꽃들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집 이야기 2022.03.23

우리쉼터의 변산바람꽃과 노루귀

긴 가뭄 끝에 올라오는 봄꽃들의 상태가 좋지를 못하다. 때가 되어 꽃대가 올라오기는 했지만 땅 속에서 제대로 크지를 못해선지 꽃대가 가늘고 꽃도 빈약하다. 변산바람꽃 쉼터에 입양된지 꽤 오래되었지만 매년 두더지가 땅을 뒤집어 놓는 바람에 화분에 꽃을 심어서 땅에 묻었기 때문에 그 영향도 받은 듯하다. ************** 노루귀 ****************** 깽깽이

우리집 이야기 2022.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