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이야기 167

쉼터 정원에 둥지를 튼 새 오목눈이(2)

우리 쉼터의 정원에 둥지를 튼 새의 알이 부화됐다. 알 다섯 개가 실패 없이 모두 부화했다. 새로운 생명의 탄생이 기쁘게 다가온다. 2021, 07, 19에 알이 4개였고 다음 날 한 개를 더 낳아 5개가 되었는데 그날부터 본격적으로 알을 품더니 08월 3일에 보니 전날쯤에 부화를 했는지 5마리의 새끼들이 서로의 몸을 의지한 채 어미를 기다리고 있었다. 새끼들은 서로의 몸을 맞대서 체온을 유지하는 듯하다. 어미새는 새끼들에게 먹이를 먹였는지 둥지에는 들어가지 않고 둥지 언저리에 앉아서 새끼들을 지키고 있다. 어미새는 새끼 먹일 먹이 사냥으로 둥지를 비우는 시간이 많아 젔다. 새끼들은 아직 눈을 뜨지 않았고 주위에 바스락거리는 소리만 나도 어미가 온 줄 알고 먹이 달라고 입을 벌린다. 새끼들의 몸집이 커지..

우리집 이야기 2021.08.13

쉼터 정원에 둥지를 튼 새

드룹 나무가 너무나 칙칙하여 가지치기를 하던 중 조그만 새 둥지를 발견했다. 둥지의 크기는 직경이나 깊이가 15cm 정도 될듯하다. 둥지 안에 약간 파르스름 한 알이 4개 들어 있다. 기지 치기를 중단하고 다음 날 가보니 둥지에 있던 새가 날아가는데 참새 비슷해 보이는데 참새 보다는 조금 작은 듯도 하다. 둥지 안에 알이 어제 보다 한개 더 늘어나 다섯개다.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알을 품을지 모르겠다. 새를 긴장시키지 않기 위해 가지치기를 중단했다. 무사히 부화하면 좋겠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오목눈이가 아닐까 싶다. 정확히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 주시길~~ **************************************** 이 새 둥지 발견 후 가까이 가지 않고 멀리서 살펴 보는데 다행히 어미새가..

우리집 이야기 2021.07.27

우리쉼터의 연꽃과 백합들

쉼터의 연꽃들이 한창이다. 연못이 없어서 화분을 마당에 묻고 그 안에 연꽃을 기른다. 화분이 깊지를 않아서 월동에 어려움이 좀 많다. 뿌리가 얼지 않도록 보온재로 덮어서 겨울을 난다. 이 연화분은 개구리들의 서식지도 되나 보다. 화분 안에 개구리들이 알을 낳고 올챙이들이 자라서 시도 때도 없이 울어대는 바람에 시끄러워서 밤에 창문을 열어 놓기가 힘들 정도다. 수련 중에는 토종도 있고 열대지방에서 들여왔다는 종도 있다. 위의 수연은 꽃이 아주 작다. 꽃이 맺혔을 때 보면 홍련 같은데 막상 꽃이 피면 순백인 연꽃도 있다. 일반 홍련에 비해 꽃이 좀 작은 종의 연꽃이다. 연밥 속의 씨가 제법 굵어지고 있다. 먼저 핀 백합들은 이미 꽃이 젔고 개화가 늦은 백합들의 꽃이 지금 한창 피고 있다. 능소화가 피기 시작..

우리집 이야기 2021.07.12

2021,05,18 우리쉼터의 꽃

우리 쉼터의 거실 앞에 있는 클레마티스가 꽃을 피웠다. 꽃이 작년보다 훨씬 크다. 직경이 20Cm는 되는 듯하다. 색상도 예년보다 진하고 꽃 송이도 제법 많다. 아치의 오른쪽 꽃이 작년에 죽어버려 새로 모종을 심어서 좌우의 균형이 맞지를 않는다. 활짝 핀 클레마티스가 비에 젖는 풍경을 거실안에서 바라보고 있으면 보는 이의 마음도 비에 젖어드는 느낌이 든다. 클레마티스 우리말로 으아리라고도 불리운다. 꽃도 다양하며 크기가 작은 꽃은 5~6㎝이고 큰 꽃은 15㎝ 이상 되는 것도 있다. 꽃잎도 홑꽃과 겹꽃이 있으며 개화기도 조금씩 다르다. 줄기는 3~9m까지 자라고 잎은 엽병 끝에 3갈래로 갈라져서 길쭉한 심장형으로 붙어 있다. 줄기는 약간 목질화 되어 있다. 원산지는 주로 전 세계의 온대 지방으로 북아메리카..

우리집 이야기 2021.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