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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속에 갈곳없는 사람들

시냇물48 2018. 11. 29. 12:00


서울날씨

 미세먼지 나쁨

덤으로 중국에서 날아든 황사까지 겹친다며

외출할 때 황사마스크 착용하라고 방송에서 떠들고

재난안전처에서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라고 문자가 날아든다.



서울의 세운상가 앞

평소에는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곳인데 미세먼지 때문에 매우 한산하다.

종묘앞 공원에서 밀려나와 길 건너 세운상가 앞 계단에

자리잡은 노인들이 황사와 미세먼지에 그대로 노출된체 저녁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미세먼지와 황사를 두려워하지 않는사랍들 처럼 보인다.

이 세상 살만큼 살아서 겁이 없는 것일까?

 미세먼지와 황사를 피할 길이 없어 보이는 이들에게

외출 자제나 황사마스크는 먼 나라 이야기인 듯 하다.



이들에게 황사마스크 살 돈이 있다면

당장 자판기의 커피 한잔 뽑아서 언몸을 녹힐 것이다.

언몸을 녹혀 줄 따뜻한 방은 너무 먼 거리에 있는 듯 해 보인다.

                                                                                                                                                                         (휴대폰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