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그리 바빴는지 사진을 정리하지 않고 두었더니
어마! 이것이 휴지통에 들어 있지 않는가?
아마도 우립 바깥양반이 걸치적 거린다고 겁주려 휴지통에 옮기지 않았나 여겨지는데
부랴부랴 정리해서 외장하드에 옮겨 놓고 몇장 블로그에 올려본다.
영천 복사꽃 축제는 2박 3일로 영천, 청도를 순례하는 첫 코스로 정한 곳이다.
오후 늦게 영천에 도착하여 영천지부 간부님의 소개로 숙소 잡고 이튿날 촬영대회에 참가했다.
흐드러진 복사꽃.
춘심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흐드러진 복사꽃이 마치 선경인양 보인다.
스님과 여인. 이분들은 모델들이다.
천상의 선녀가 복사꽃밭에 하강한듯......
탐스런 복숭아가 주렁주렁 열려 농민들의 마음을 뿌듯하게 채워 주길......
작년엔가 복사꽃 구경왔다가 졸지에 모델이 되신 할머니라고 하는데 요즘 건강이 좋지 않다 한다. 빠른 쾌차를 빕니다.
비록 스님이지만 어찌 마음안에 봄바람이 불지 않겠는가?
날 보러와요. 날 보러와용ㅇㅇㅇㅇㅇㅇ
마치 학들이 춤을 추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