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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김수환 추기경의 사진들

시냇물48 2009. 7. 28. 20:47

 

“서로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용서하세요.”

 

 

김수환 추기경께서 선종 하셨다네요.

우리나라 민주화 발전과 고통받고 어려운 이들에 편에 서서 고통을 항상 함께 하셨습니다.

김추기경님께 깊고 깊은 감사에 기도를 드립니다.

 

 

 

동성상업학교 재학 시절 김수환 추기경

 

김수환 추기경은 1922년 대구 남산동에서 김영석 요셉과 서중하 마르티나 부부의 5남3녀 가운데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의 집안은 신유박해 때 순교한 광산 김씨 일파로 조부인 보현공이 서울에서 순교했으며, 유복자로 태어난 부친은 파리외방전교회 신부들 밑에서 자랐습니다.

 

8살에 부친을 여윈 추기경은 행상을 하며 어렵게 생계를 꾸린 어머니로부터 신부가 될 것을 권유받고 사제의 길을 걷게 됩니다.

 

 

 1951년 9월 15일 김수환 추기경이 사제 서품을 받고 어머니 서중하 여사와 함께 촬영한 기념사진

 

 

세례명 스테파노. 1941년 서울 동성상업학교를 졸업하고, 그해 일본 조치대학[上智大學] 문학부 철학과에 진학했다.

 

1944년 1월 제2차 세계대전으로 학업을 중단했고, 8·15해방과 함께 귀국했다. 1947년 가톨릭대학의 전신인 서울 성신대학(聖神大學)에 입학해 신학을 전공하고 1951년에 졸업, 사제로 서품되었다.

 

그후 안동 천주교회에서 주임신부로 사제생활을 처음 시작했다. 1953~55년 대구 대주교의 비서신부·재정부장, 해성병원 원장을 지냈다.

 

1953년에는 대구교구가 설립재단인 김천시 성의(聖義)중·고등학교 교장과 김천시 황금동 천주교회의 주임신부를 겸임했다. 1956년 10월 독일에 유학하여 뮌스터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전공하고 1964년 귀국했으며, 그해 1964년 6월부터 2년 동안 주간 가톨릭 시보 사장을 지냈다. 1966년 2월 15일 마산교구의 주교로 서임되었으며, 5월 31일 마산교구장으로 서품되었다.

1968년 5월 29일 서울대교구장으로 승품되어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교회 쇄신의 기류 속에서 노기남(盧基南) 대주교의 뒤를 이었다.

  

 

 1969년 4월 추기경 서임식에서 교황 바오로 6세에게서 추기경 반지를 받는 모습(로마 베드로 대성전)

 

 

1969년 4월 25일 교황 파울루스 6세에 의하여 당시 전세계 추기경 가운데 최연소 추기경으로 서임되었다.

 

1970~75년까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으로 1차 부임했다. 1970년에서 3년간 아시아 천주교 주교회의 구성 준비위원장으로 재임했고, 1981~87년까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으로 2차 부임했다. 1974년 2월 서강대학교에서 명예문학박사, 1977년 5월 미국 노틀담대학교에서 명예법학박사, 1988년 11월 일본 조치대학교에서 명예신학박사, 1990년 5월 고려대학교에서 명예철학박사, 1990년 10월 미국 시튼홀대학교에서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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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서울대교구장취임의 자리에서 그는 "교회의 높은 담을 헐고 사회 속에 교회를 심어야 한다"라고 말함으로써 교회쇄신과 현실참여의 원칙을 분명히 했다. 또한 교회는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위해 종교적인 양심으로 그들의 입장을 대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교회는 정치적·사회적인 권력보다 인간 존엄성의 가치를 근본적인 신념으로 삼아 사회와 인류 안에서 빛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종교적 현실 참여를 강조했다. 따라서 교회는 절대로 불의와 부정과 타협하는 교회 공동체가 아닌 인간 모두가 순수한 양심에 따라 내면의 회심으로써 사회정의를 실현해야 할 것을 주장했다.

 

이러한 그의 입장은 과도기의 혼란한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즉 물질만능주의의 현대 사회를 염려하여 모든 사람들이 마음을 비워 서로 밥이 되어주는 길이 인간회복의 길이며 민주화의 길임을 호소하여 사회인사들을 각성시켰고 소외계층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었다. 또한 아시아 주교회의와 세계 주교회의에 참석하여 세계 속에 한국의 위상을 정립하여 국위선양에 이바지했다.

 

 

 

1984년 5월 6일에는 100만 신도가 운집하고 교황 요한네스 파울루스 2세가 집전한 가운데 한국천주교200주년기념성회를 개최, 세계 최초로 교황청 밖의 시성식을 열어 한국의 순교자 103위를 성인의 반열에 올렸으며, 1989년 10월 9일에는 교황과 세계의 가톨릭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리스도 우리의 평화'라는 주제로 가톨릭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적 행사인 제44차 세계성체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103위 성인). 이 자리에서는 또한 헌혈, 안구·장기(臟器) 등의 기증으로 인간의 생명을 존중하는 근본적인 나눔의 실천운동을 전개했으며, 이 운동은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그는 국가의 민주화와 민족의 발전을 위해 많은 사목교서를 발표했다. 1998년에 서울대교구장에서 물러났다. 저서로 〈사회정의〉·〈평화를 위한 기도〉·〈참으로 사람답게 살기 위하여〉 등 여러 신앙수상록이 있다.

 

 

 

 

 

 

 대구 성유스티노신학교 시절 김수환 추기경

 

 

 대구의 성 유스티노 신학교 식당 내부. 1910년대(추정)에 두루마기 차림의 신학생들이

서양식 냅킨을 한 채 식사를 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1900년대 중반(추정)에 찍힌 성당 사진으로 증축되기 이전 계산성당과

신부 사제관(원표시)을 담고 있다.

 

 

 1900년대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구 남산동 적십자병원 주변 옹기터.

현재 순교자성당이 들어서있는 곳으로, 사진 속에는 쌓아놓은 항아리와 옹기상들이 보인다.

 

 

 일본국 학도병 시절의 김수환 추기경(오른쪽)

  

1972년 8월9일 7.4남북공동성명과 8.3긴급조치에 메시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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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민청학련 사건에 연루돼 구금된 지학순(왼쪽)
주교를 만나는 추기경(가운데)

 

1975년 5월 목동 무허가촌 인근에 설립한 협조의 집 방문 장면

 

1977년 4월7일 양평동 철거민촌 복음자리 방문 모습

 

 

 1979년 안동성당에서 오원춘 사건 관련 강론하는 모습(위)과 그시절 플래카드(아래)

 

 

 1969년 박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청와대에 들어갔을 때 만난 어린시절 박근혜 의원

 

 

 박정희 대통령 추모미사를 김수환 추기경이 이끌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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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환 추기경과 테레사 수녀

 

 

 

 

 

 

 

김수환 추기경과 교황 요한 바오로2세 

 

 

 

 

 1995년 7월16일 서울 서초동성당에서 삼풍백화점 사고로 자녀를 잃은

어머니를 위로한 김 추경의 모습.

 

 

 1995년 12월3일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을 관람한 뒤

전태일의 어머니 이소선씨와 함께 찍은 사진

 

 

 1996년 2월, 김수환 추기경이 천주교 관계자들과 함께 광주 5.18 묘역을 방문, 참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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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8년 가톨릭회관에서 열린 캐네디 인권상 시상식에서
축하말씀을 하는 김수환 추기경

 

 

 

 

 

김수환 추기경과 박정희 대통령 

 

 

김수환 추기경과 김영삼 대통령

 

 

 김수환 추기경과 김대중 대통령

 

김수환 추기경과 노무현 대통령 

 

 

김수환 추기경과 이명박 당시 한나당 대통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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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년 명동성당에서 농성중인 서울지하철 노조 김인환위원장을 만나
파업을 마무리할 것을 설득하는 김추기경

 

1996년 6월1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열린 시각장애인 평생타운 건립을 위한 음악회에서

가수 인순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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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9월13일 오전 한나라당 박근혜대표가
서울 혜화동 카톨락대 주교관을 방문,
김수환 추기경을 만나 국보법에 대한 대화등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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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4.28. 지난 24일 바티칸에서 열렸던 교황 베네딕토 16세 즉위미사에
참가한 김수환 추기경이 베네딕토 16세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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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05월 20일 오전 혜화동 가톨릭대 내 주교관에서
김수환 추기경이 미국인 사형폐지운동가 헬렌수녀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출처 : 고목나무 뜨락
글쓴이 : 고목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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