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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미국에 다녀온 개구리

시냇물48 2009. 7. 28. 21:15

 

 

미국에 다녀온 개구리




주워들은 영어 몇 마디로 자신의 유식함을
자랑하고 싶어 안달이 났다.
폴짝거리며 들판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는데
마침 앞에 소 한 마리가 있었다.



“소야, 너는 무얼 먹고 사니?”
“나는 풀을 먹고 산단다.”
“오우! 샐러드! ”



폴짝 폴짝 폴짝
이번엔 호랑이를 만났다.
“호랑이야, 너는 무얼 먹고 사니?”
“나는 고기를 먹고 산단다.”
“오우! 스테이크!”


자신의 영어 실력에
기분이 좋아진 개구리...
더욱 폴짝거리며 들판을
헤집고 다니는데…
스~윽!
풀섶을 헤치며
커다란 뱀이 나타났다.




“뱀아, 너는 무얼 먹고 사니?”
“흐~ 나는 너처럼 혀 꼬부라진
개구리를 잡아먹고 살지!”
폴짝!~
재빠르게 뒤로 물러선
개구리...

아따! 성님, 왜 그런다요.

하지만......

ㅎㅎㅎㅎㅎ









오늘도 웃어 보아요.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으면 행복해 진대요.

 

 

 
 
 
 
 
 
 
 
 
 
 
 
 
출처 : 고목나무 뜨락
글쓴이 : 고목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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