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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 앞에서 (팬양의 버블쇼)

시냇물48 2009. 8. 6. 20:49

모처럼 큰맘 먹고 외손주 두놈과 팬양의 버블쇼를 보러 갔는데  
이 쇼는 전에 TV에서도 방송한 걸로 관중은 어린이와 이를 동반한 부모들이 주류였다.

버블쇼는 비누방울로 갖가지 모양을 만들고 때로는 관객을 객석으로 불러 쇼를 진행 하는가 하면 
카메라를 객석으로 비추며 여러가지 주문을 한후 이를 대형 스크린에 비추는데  하필이면 옆에 앉은이를 포옹하고 키스하는 대목에서 우리 부부에게 앵글이 맞추어  졌다. 
피할 수도 없고 천연덕스레 포옹하고 입맞추니 사방에서 박수가 터져나왔다.

쇼 진행중 아이들은 소리 지르고 의자에 올라가 비누방울 잡느라 야단법석인데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쇼는 환상적이었다.
갖가지 모형의 비누방울이 날리고 비누방울이 사람을 감싸는가 하면 무대 전면을 막으로 가리기도 하는 등 상상을 초월하였다.

늙으면 애 된다던가?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가 쇼를 즐겼다.

쇼보기를 마친후 광화문 광장을 둘러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비누방울 투명막이 전면에 펼쳐저 있다.                                           출연자가 마이클 잭슨의 몸짓을 흉내낸다

 
앞에 둥근게 칼라 비누방울                                                      비누방울 안에 또 비누방울, 또 그안에 3중으로

 
관객에게 비누방울 반지를 보내고 있다.                                       비누방울 눈이 무대에 가득하다

 
비누방울 안에 손을 넣어 다른 비누방울을 꺼낸다                         칼라 비누방울로 산처럼 여러개를 쌓는다

 
극장 로비에서 아이들이 비누방울을 날린다.                              출연자 야노 양과 기념촬영

 
극장안 여기 저기에 반지들이 날아 다닌다.                                관객의 머리 위로 공들이 날아 오르고 애들은 이거 잡으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