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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정원사

시냇물48 2009. 8. 3. 07:31

더위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새 순들이 멋대로 자란 정원수를 손질할 때 가 됐나보다,

먼저 주목부터 손질할 모양이다.

나무 밑 쪽에 김장용 채소를 심어야 하기 때문에 배추 파종전에 손질을 해야 한다.

손질은 남편의 몫이다.

작은 사위는 장마기간 고장난 전기 복구 한다고 땀흘리고 있다.

전문가 수준은 못되어도 주목이 제법 모양을 갖추어 간다.

금년엔 스트로프잣나무도 손질해야 하는데 울남편 고생 좀 하겠다.





다듬어 놓으니 이발한것 같다.



경사면에 보이는 조그만 나무가 시험 재배중인 동백으로 작년 겨울에 나무는 죽고 뿌리만 살아 새 순이 다시 돋았다.


이 나무에 장식용 미니전구를 달면 멋 있을것 같은데 남편은 나무에겐 고통이라고 반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