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사의 범종각)
해질녁 산사의 예불시간에 들려오는 종소리
비록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이 종소리는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정화 시키고
평화의 세계로 이끌고 있다.
절에서 들려 오는건 종소리만 아니다.
법고도 있고 목어도 있다.
이들의 소리를 우리들에게 들려주는 데는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한다.
사람들은 물론이려니와 지상의 동물들
그리고 공중을 나는 새들과 벌래들까지도
부처님의 세계로 이끌려는 자비가 깃들어 있다고 한다.
법고 : 큰북을 치면 육상계의 동물들이 북소리를 듣고
번뇌에서 벗어나라는 의미가 있다.
목어 : 공중을 나는 미물들도
번뇌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
범종 : 지옥에있는 중생들의 구원을 바라는 의미가 있다.
(강화 적석사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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