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다음날 날씨는 엄청 춥고 하늘은 파랗다.
이런날 바닷가에 가면 아름다운 해를 볼 확율이 높다.
장비 챙겨 찾아간 곳이 장화리
쉼터가 강화에 있는 관계로 장회리는 자주 찾는 편이다.
장회리에서 오메가도 여러번 만났다.
장화리 바닷가의 바람이 참 매섭다.
아마도 채감 온도는 영하 15도는 되는 듯하다.
지난 초겨울에 장화리에서 오메가 사진 담았는데
올 들어서는 처음 찾는 장화리
기대는 컸었는데....
추워서 고생도 했는데....
결과는 꽝이다.
날씨가 너무 추어서 햇님도 푹신한 구름 속이 좋은지
슬그머니 구름 이불 속으로 들어간다.
바닷물도 얼음이 되나보다.
아님 소금덩이리 인가?
파랗게 보이는 물체들이 바닷물의 결정체인 유빙들이다.
해는 구름 속으로 숨었지만
붉은 저녁 노을은 추위에 꽁꽁 언 몸과 마음을 조금은 따뜻하게 감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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