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마을은 혜화역과 동대문역 사이, 낙산공원 밑에 위치한 마을이다.
Art in City 2006 이라는 큰 이름 아래
'공공미술추진위원회'에서 소외된 지역의 시각적 환경을 개선하고자
'낙산프로젝트'를 주관하여,
70여명의 작가가 참가하여 동네 곳곳에 그림을 그리고, 조형물을 설치했다.
가파른 계단에는 꽃 그림이 피었고, 낙산공원 산책로에는 멋진 조각들이 늘어섰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가들은
단순히 지역의 시각적 환경 개선만 한 게 아니라
동네 역사와 주민의 기억을 수집하고 정리해 작품으로 만들었다. (한국관광공사)
낙산공원의 성벽 아래에 자리잡은 이화동 벽화을
오래된 건물들과 좁은 골목 길
이 골목 곳곳의 담벽이나 계단에 그림이 그려저 있다.
골목의 계단길이 물이 흐르는 계곡으로 변했다.
물길을 해치며 오르는 물고기는 마치 왔던 곳을 찾아가는 연어를 연상하게 한다.
연어가 찾아가는 곳은 자신이 태어나고 자신이 마지막 생을 마감하는 곳이다.
이화동도 그런 곳인가?
이롸동을 찾는 사람들이 꼭 찾는 필수 코스인 꽃계단
이화동은 지금 재개발 문제로 주민들 사이에 갈등을 겪고 있는 모양이다.
이화동을 내려오면서 만나는 이발관
전면 장식이 시선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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