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나가면 삭막한 겨울풍경이지만
우리집 거실에서는 지금 꽃들이 한창 피고있다.
동백꽃, 여우꼬리, 장미등등
이 꽃들 말고도 안방 발코니에서는 작은 화분에서 어린 꽃싹들이 한창 움을 티우고 있다.
여우꼬리
강원도 산간에서는 월동이 된다고 들었다.
강원도청에서 근무하는 블친이 보내준건데 지금은 많이 번식하여
강화쉼터를 찾는 친구들에게도 꽤 나누어 주었다.
강원도에서는 밖에서 월동이 된다는데 강화쉼터에서는 월동이 되지않아
겨울되면 집안으로 들여 놓는다.
조건만 맞으면 일년 내내 꽃을 피운다.
꽃 모습이 여우 꼬리를 닮아서 이름이 여우꼬리라 한다.
동백꽃
동백꽃은 개량종인 겹꽃보다 재래종인 홑꽃이 아름답다.
꽃이 질때 꽃잎이 마르지 않고 떨어진다.
강화에서 월동은 되지만 가을에 맺히는 꽃 봉오리가 동해를 입어
봄에 제대로 꽃을 피우지 못해
집안으로 들여놓으니 한겨울인데도 꽃을 아름답게 피웠다.
제철이 아닌데도 거실안의 장미도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꽃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리가 곧은 동강할미꽃 (0) | 2017.03.22 |
---|---|
우리쉼터의 노루귀와 변산바람꽃 (0) | 2017.03.20 |
국화향에 묻힌 우리쉼터 (0) | 2016.11.01 |
고양 가을꽃 축제 (0) | 2016.10.14 |
강화 쉼터의 가을 풍경 (0) | 2016.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