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

허리가 곧은 동강할미꽃

시냇물48 2017. 3. 22. 22:00


할미꽃은 대부분 허리가 굽어있다.

그래서 할미꽃이라 한다고 한다.

헌데 허리가 곧은 할미꽃이 있다.

영월의 동강가에서 피는 동갈할미꽃은

꽃대가 곧곧하여 꽃이 위를 보고있다.

꽃 모양과 색상도 다른곳의 할미꽃과는 조금 다르다.



동강할미꽃은 강원도 동강 유역의 산 바위틈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다.

생육환경은 석회질이 많은 바위틈에서 자란다.

키는 약 15㎝이고, 잎은 7~8장의 작은 잎으로 되어 있고,

잎 윗면은 광채가 있고 아랫면은 진한 녹색이다.

 꽃은 연분홍, 붉은자주, 청보라색이고

처음에는 위를 향해 피었다가 꽃자루가 길어지면서 옆을 향한다.

열매는 6~7월경에 가늘고 흰털이 많이 달린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인다.





할미꽃 꽃자루의 솜털도 노루귀처럼 참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