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라오스의 소금공장

시냇물48 2019. 5. 5. 12:00


동남아의 나라 라오스는 바다에 접한 곳이 없다.

그래서 바닷물을 햇볕으로 증발시켜 소금을 만드는 염전이 없다.


그래서 땅 속 깊은 곳에서 물을 퍼올려서 소금을 만든다.

오래전에 라오스는 바다여서인지 심정을 파면 바닷물이 나온다.

이 바닷물을 끓이고 증발 시켜서 소금을 만든다.


오래전에 우리네 선조들이 바다 갯벌 흙을 말리고 그 갯벌흙에 바닷물을 부어서

염분이 많은 간수를 추출해서 큰 가마에 끓여서 소금을 만드는 과장과 비슷한 면이 있다.


라오스의 소금공장은 가족 단위 크게는 마을 단위로 운영하고 있다.



말이 공장이지 비가 세지 않게 천정만 있는 건물이다.



간수를 끓여서 소금의 결정체가 생기면

이 결정체를 대나무 바구니애 걸러서 소금을 얻는다.




소금가마에 쓰이는 땔감



소금공장에서의 일은 남녀의 구별이 없다.




소금창고는 아이들에게 놀이터가 되기도 한다.








아이들을 안고서 소금일을 하는 여인네들



어른들의 삶은 고달플지 몰라도

어린이들의 밝은 표정에서 내일의 희망을 본다.



어른들의 복장보다

아이들의 복장이 훨씬 좋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