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라오스의 어린이들

시냇물48 2019. 5. 12. 21:00


라오스는 국민소득이 우리나라 보다 월등히 낮다.

그런데도 국민들의 행복지수는 우리나라 보다 높다.

그래선지  주민들의 표정을 보면 대체로 편안해 보인다.

길거리에서도 다투는 모습이 별로 없다

우리나라 같으면 사소한 일에도 다투는데

라오스에서는 사람이 많이 모여도 목소리가 높지 않다.

어지간한 일이면 서로 웃고 넘긴다.

그래서 우리보다 가난하지만 국민들은 우리나라 사람들 보다 더 행복하게 산다.


왜 일까???? 

보는 사람들에 따라 해석이 분분하다.


국민 대부분이 불교를 믿는다.

무소유에서 행복을 찾는 불교정신이 밑바닥에 깔려 있어서

 물질에 대한 필요 이상의 욕망이 크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가난에 익숙해젔고

가난속에서 행복을 찾는 지혜를 터득 하였는지도 모르겠다.



라오스의 어린이들을 보면 어른들보다 좋은 옷을 입고 있다.

어른들은 못 입어도 아이들한테는 좋은 옷을 입히고 싶은건

국가나 민족을 초월화여 공통인가 보다.



맨발인 아이들도 눈에 뜨인다.



라오스의 초등학교.

낮선 사람들에 대한 호기심이 눈에 가득하다.





외부인들에게 하트 신호를 쏘기도 한다.



60년대 우리나라 초등학교 교실을 연상케 한다.



운동장에서도 모두 슬리퍼를 신고 있다.

운동화 신은 학생이 없다.





삶은 닭 머리를 가지고 온 아이

좀 의외다.

주위의 아이들도 바라 보고 있는데

어떻게 하는 지 지켜보질 못했다.

저걸 간식으로 가지고 왔을까?






아직은 취학하지 않은 어린이들

우리나라 같으면 유치원이나 놀이방에 갔을 터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