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않는 임을 기다리다가 스러저서
한떨기 꽃이되었다는 슬픈 전설의 능소화
행여 그 임이 늦게 오시어서 꽃을 보실때
시든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싱싱한 모습을 보이려고
떨어지면서도 시들지 않는 모습에
낙화를 보는이의 마음도 시려온다.
금꿩의 다리
비가 잠간 멎었을 때
족두리꽃에 맺힌 물방울이 영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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