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

낙화가 서러운 능소화

시냇물48 2019. 7. 30. 12:00


오지 않는 임을 기다리다가 스러저서

한떨기 꽃이되었다는 슬픈 전설의 능소화

행여 그 임이 늦게 오시어서 꽃을 보실때

시든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싱싱한 모습을 보이려고

떨어지면서도 시들지 않는 모습에

낙화를 보는이의 마음도 시려온다.







금꿩의 다리

비가 잠간 멎었을 때




족두리꽃에 맺힌 물방울이 영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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