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탄도항

시냇물48 2014. 2. 19. 20:21

 

안산의 대부도 탄도항

화성의 전곡항과 하나 처럼 보이는 탄도항은

이제 어항의 모습은 찾기 어렵다. 

전곡항과 맞 닿아 있어서 마리나 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레저항으로서의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수도권에서 사시는 분들은 시화방조제를 거처서

대부도의 바다향기 테마파크나 구봉도를 돌아 보고 

탄도항에서 일몰을 구경하면

하루의 일정으로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전곡항과의 경계선에 방파제가 있고

방파제  안에 요트 계류장이 있다.

 

 

 

 

썰물 때에는 누애섬 부근의 이 조그만 바위섬 까지 물이 빠지고

드러난 갯벌은 어촌계에서 조개등의 양식장으로 관리하고 있다.

 

 

섬의 모습이 누애가 기어가는 듯하여 누애섬이라 부른고

이 섬에는 탄도항과 전곡함에 입항하는 선박들의 항로를 밝혀주는 등대가 있다.

탄도항에서 누애섬 사이에

3기의 풍력발전기가 설치되어 있고 지금도 발전 중이다.

 

 

 

탄도항 부두에 있는 등대

태양과 구름도 잠시 머물다 간다.

 

 

 

푸른 하늘에 떠 있는 달님과 비행기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진다.

 

 

저 멀리 궁평항도 보인다.

 

 

 

 

부두에 설치된 조명등 뒤로 숨어든 햇님

마치 조명등이 태양 빛으로 불이 켜진 듯 보인다.

 

 

일몰 시간이 가까워 오자 바다가 황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썰물로 드러난 갯벌과 갯골의 바닷물도 서서히 물빛이 변하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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