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노거수들이 역사를 증언하는 해미향교

시냇물48 2014. 4. 29. 08:03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조학리에 있는 향교.

 

1407년(태종 7)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숙종 때와 1844년(헌종 10) 1967년에 각각 중수하였다.

경내의 건물로는 대성전·동재(東齋)·서재(西齋)·내삼문(內三門) 등이 있으며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4현(宋朝四賢), 우리 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 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 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하며 초하루 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

소장전적으로는 판본 16종 81책, 사본 3종 7책이 있다.

대성전은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97호로 지정되어 있다.(네이버)

 

 

 

 

해미 읍성을 다녀 오는길에 해미향교를 들렀다

해미 향교의 노거수들이 반갑게 맞아주는 듯 하다.

사람들도 별로 보이지 않고

한적함이 찾는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케 해주는 것이 좋았다.

 

 

 

 

충청지방의 교육기관의 하나인 해미향교

세월이 흘렀어도 옛 선현들의 숨결을 느낄수 있는 곳인듯 하다.

지금도 저 담 넘어에서 선비들의 낭낭한 글읽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옛 선비들의 담론의 장인 향교 우리들의 위대한 문화유산이기도 하다.

문화유물로만 둘것이 아니라

이런 곳에서 우리 역사와 문화를 접 할 수 있는 교육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해미 향교의 노거수들과 말을 나눌 수는 없었지만

무언가 마음으로 통하는  대화 이상의 그 무엇을 느낄 수 있었던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