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관곡지에서 만난 쇠 물닭

시냇물48 2014. 5. 28. 14:00

 

경기 시흥시 관곡지연꽃테마타크

수련이 아름답게 피는 곳이다.

작년 모내기철에 이곳에 갔다가 저어새물를 만났었다.

그 땐 거리가 너무 멀어 제대로 담지를 못해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다시 관곡지를 찾았다.

이 날 저어새는 만나지 못하고 대신 연꽃 사이를 노니는 쇠물닭은 만났다.

꿩대신 닭이랄까?

 

 

주로 물풀이 무성한 저수지나 호수 등에서 물풀이나 작은 곤충이나 머루 등을 먹는다.

우리나라에는 5월경에 찾아와 번식하는 여름철새다.

 주로 물풀 사이를 헤엄치고 가끔은 잠수도 하며 물풀 위를 걷기도 한다.

 볏과의 기다란 풀이나 갈대 등에 있는 풀 등을 이용하여 엉성한 둥지를 만들고

백색 바탕에 갈색 반점이 있는 알을 10개 정도 낳는다.

뉴질랜드 및 호주를 제외한 온대와 열대에 걸쳐 전 세계에 걸쳐 분포한다.

하천의 갈대 숲이나 담수호 주변 방죽의 물풀 사이에서 흔하게 번식한다.

어미 새는 전체적으로 검은색을 띠고 앞 아미와 부리는 붉은색을 띠며 부리 끝의 옆은 노란색이다.

양쪽 옆구리에는 옆으로 흰색 박점이 배열되어 있고

아래 꼬리덮깃의 양 허리 쪽은 커다란 흰색의 띠가 있다.

어린 개체는 전체적으로 흑색이며 성장하면서 옅은 갈색으로 변한다.(네이버)

 

 

 

 

연꽃을 감상 하듯 이곳 저곳 수련 사이를 유유히 해엄처 다닌다.

 

 

 

 

물에서만 놀기가 지겨운 듯 땅위에 올라 와서 풀을 쪼아댄다.

사람들을 별로 무서워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