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어느 전시회에갔다가
늘어진 나무가지들이 줄지어 서 있고
그 아래에 빈 의자가 있는데 그 모습이 오래 기억에 남아 있었다.
아름 아름 그 곳을 찾아 나섰다.
충남 영동군 양산면 송호관광지 강가에 서있는 방제림
나뭇잎은 서양단풍 비슷한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제대로 된 풍경은 아무래도 가을에 단풍이 들었을 때가 좋은데
사전 답사하는 생각으로 찾아갔다.
관광지는 지금 한창 정비공사로 매우 어수선했다.
관광지 정비 공사를 하면서 이 나무들의 늘어진 가지들을 모두 처 버렸다.
군 훈련소에서 장병 머리 깎듯이.....
늘어진 가지가 거의 땅에 닿다시피 했었는데 아쉬움이 많다.
강물에 비치는 반영도 괜찮아 보인다.
그래도 이 나무들은 손을 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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