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상림 양귀비가 관광객을 부른다.

시냇물48 2014. 5. 26. 12:34

  경남 함양의 상림은 녹음에 덮여있다.

이 곳 상림 옆에는 넓은 면적의 양귀밭 밭이 조성되어 있고

양귀비 꽃은 내가 이 곳을 찾은 5.20 꽃이 절정이 이르러 있었다.

이 양귀비 단지는 수익을 위해서가 아니고 군에서 관광겍 유치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것이다.

약한 비가 내리는 날씨지만 아름다운 양귀비를 보려는 관광객들이 이 곳을 찾고 있었다.

 

 

넓은 들에 마치 붉은 융단을 깔아 놓은 것으로 착각 할 듯 하다.

 

 

 

 

 

 

 

 

 

 

양귀비 하면 흔히 아편을 연상하는데

이 곳에 심어진 양귀비는 개양귀로 꽃은 진짜 양귀비 보다 크고 아름답지만

마약인 아편은 나오지 않는디.

 

 

 

 

 

경상남도 함양군 상림공원

3만 6,000여 평의 너른 땅에 100여 종, 2만 여 그루의 나무가 무성하여

안정된 식물 생태계를 보여주는 상림은 함양사람들의 쉼터이자 자연학습장이다.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는 20여 곳의 숲 가운데 유일한 낙엽활엽수림 천연기념물로

 특히 한여름 우거진 숲과 단풍 든 오솔길이 아름답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으로 천연기념물 제154호이다.

 

약 1,100년 전인 신라 말 함양(당시는 천령) 태수였던 최치원은

고을을 가로지르는 위천이 넘쳐흐르는 것을 막기 위해 둑을 쌓고

물줄기를 지금의 위치로 돌리고서 그 둑을 따라 나무를 심었다.

이것이 퍼져 이루어진 숲이 상림으로 원래 대관림(大館林)이라 불렸다.

대홍수에 의해 둑의 중간이 파괴되자

그 틈으로 집들이 들어서서 상·하림으로 나뉘었다가

하림은 없어지고 지금의 상림(上林)만 남았다.   (네이버)

 

 

양귀비밭 길 건네는 지금 백련의 싹이 한창 올라오고 있다.

연밭의 넓이도 양귀비밭 못지않게 넓다.

여름에 연꽃도 볼 만 하겠다.

 

백연단지 넘어 우거진 숲이 상림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