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파평면에 있는 율곡습지공원
면적이 넓지는 않으나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곳이다.
벼가 누렇게 익어가고 논사이를 흐르는 개천에는 우렁도 살고 이름모를 물고기들도 해엄치고 있다.
이 율곡 습지공원 옆으로 임진강이 흐르고 있으며
임진강가 제방에는 민통선이 설치되어 철조망이 민간인 출입을 가로 막고 있다.
제방 이래의 밤나무 숲에는 알밤들이 떨어저 찾는 사람들이 주워가도 말리는 사람이 없다.
올해로 세번째
이곳에서는 코스모스 축제가 열리고 있다.
축제는 지난 주말로 끝났지만 이 곳의 코스모슨 지금 상태가 아주 좋다.
밤나무숲과 어울어지는 코스모스
밤은 재래종으로 크지는 않으나 맛은 개량종 보다 훨씬 좋다.
나무 울타리에 매달린 박도 가을이 깊어감과 함께 익어가고 있다.
조국분단의 상징인 철책
전에는 이 제방에 올라오면 경비 군인들이 내려가라고 했는데
요즘은 축제기간이라선지 제지하는 모습이 없다.
민통선을 지키는 경비초소와
평화의 상징인 아름다운 코스모스가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혼에 찾아간 불갑사 (0) | 2014.09.27 |
---|---|
학원농장 메밀밭에서 느껴본 가을정취 (0) | 2014.09.26 |
춘천레저대회6 (액션스포츠) (0) | 2014.09.25 |
춘천레저대회5 ( mtb자전거묘기) (0) | 2014.09.23 |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강화 고인돌 (0) | 2014.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