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광군 백수읍 길룡리에 있는 원불교(圓佛敎) 성지
원불교는 영광군 백수읍 길룡리 영촌마을에서 태어난 소태산 박중빈(1891~1943)이 창시한 종교로
세계에 500여개의 교당과 100만 신도가 있다고 한다.
원불교에서 일컫는 성지는 소태산 대종사가 탄생하여 개교한 영광의 영산성지인 이곳과
교화의 장을 연 익산성지(익산시 신룡동)
교리를 초안하고 교강을 발표한 벽산성지 등이 있다.
개법성지인 이곳에는 대종사의 생가, 기도터인 삼밭재, 마당바위, 대각을 이룬 노루목
제자들과 함께 바다를 막아 이룬 정관평 방언답 등이 있어
성지 순례차 전국의 많은 교도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많이 찾아온다.(원불교 자료)
원불교
1916년 소태산 박중빈(朴重彬)이 창시한 종교.
원불교는 그 연원을 불법에 두고 있으며, 시대에 맞는 새로운 불교이다.
그러나 외면상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차이는 신앙 대상의 상징이 다르며,
불교와의 역사적 교섭관계가 전혀 없다는 사실이다.
교단의 운영방식과 제도면에서도 종래의 사찰제도와는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
즉 근본적 진리는 서로 상통하나
교단은 기존 불교의 분파적 입장이 아니다.
창조·모방·개혁을 시도하는 새로운 교단으로 볼 수 있다.
소태산은 불법을 주체로 삼아 새 종교를 주창하였는데
그가 깨달은 일원상의 진리 즉 법신불(法身佛)사상을 주체로 하고
모든 종교의 장점을 취하여 시대화·생활화·대중화의 개혁을 시도한 것이다.(민족문화대백과)
원불교 창립관
이 건물은 조선시대 경복궁 안에서 문과 과거시험을 관할하던 용문당 건물이었는데
1926년 총독부가 용문당을 철거할 때 궁밖으로 옮겨젔고
원불교 서울교당 대각전으로 사용하다가
2007년 이 곳으로 옮겨저 원불교 창립관으로 쓰이고 있다.
원불교 창립관 내부 모습
영모전
원불교 창시자 소태산과 역대종사들의 위패를 모신 곳으로
성지순례를 온 신도들의 필수 참배코스이기도 하다.
영산원
원불교 최초의 교당
원래 옥녀봉 아래에 있었는데 1923년 이곳으로 옮겨왔다.
원불교선학대학
전남 영광의 영산성지에 위치한 원불교 교역자양성 교육기관.
원불교의 일원대도 정신과 대한민국 교육이념에 입각하여 시대를 향도하고
도학과 과학을 배우고 익혀서 일체생령을 선도할 교역자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원불교 자료 참고)
이 곳 영산성지는 성지의 엄숙함 보다는
신도건 아니건 간에 부담없이 찾아와서 둘러보고 쉴 수 있는 공원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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