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김장축제현장인 광화문 광장을 찾았을 때
색다른 행사가 눈에 뜨인다.
주한외국대사관의날인데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고 한다.
2014,11,14~16까지 열리는데 이 곳을 찾은날은 16일로 마지막 날이었다.
전날까지 무슨 행사가 있었는지 행사장은 썰렁하기 그지없어 보였다.
무대에서 아름모를 젊은 가수가 노래를 부르는데 객석은 대부분 빈의자들이다.
첫번째 행사라서 그런지 아님 홍보부족인지는 모르겠으나
각대사관에서 설치한 부스도 엉성해 보이고 찾는사람들의 관심도 별로 보이지 않는다.
제1회 ‘2014 주한외국대사관의 날’ 행사
이 행사는 같은 기간 내에 서울시 주최로 열리는 ‘2014서울김장문화제와 함께하는 행사로서
국제문화기구인 월드마스터위원회와
월드마스터위원회의 64개국 회원국이 포함된 주한외국대사관의 주최로 열렸다.
이 기간동안 자국의 홍보 부스를 운영한 국가는 다음과 같다. (가나다 순)
과테말라, 네팔, 대만, 도미니카, 라오스, 러시아, 루마니아, 모로코,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불가리아, 브라질, 수단, 스리랑카, 슬로바키아, 아프가니스탄, 알제리, 앙골라,
에콰도르, 오만, 온두라스, 우즈베키스탄, 이라크, 이란, 인도, 체코, 코스타리카,
코트디브아르, 콜롬비아, 쿠웨이트, 투르크메니스탄, 튀니지, 폴란드, 필리핀, 페루
나라에 등급을 메길수는 없지만 미국, 중국, 영국이나 러시아등등
대국으로 불리우는 나라의 이름은 보이지 않는다.
대사관들이 운영하는 부스에 진열된 상품들
별로 특별해 보이지도 않는다.
대만 대표부의 부스가 어쩐지 아프게 느껴진다.
대사관도 아니고 대표부라........
중국에 밀려서 대사관이 대표부로 내려앉은 나라
국력이 약하면 국제적으로도 설자리가 없어지는 현실을 느낄수 있었다.
기념소품이나 팔고 먹거리나 몇가지 소개된 주한 대사관의 날
자기나라의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가져본다.
내년을 기대하여 본다.
*************************************************************
주한 외국대사관의날 행사장에서 김장축제장으로가는 중간에 줄넘기마당이 열리고 있었다.
대사관의 날 행사장보다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다.
이 여자분이 단연 인기다.
계속 줄에 걸리면서도 좀 쉬었다가 다시 도전하고
다시 줄에 걸리면 또 좀 쉬고를 반복한다.
그러는 사이 조금씩 줄넘기에 익숙해진다.
이 여자분 외국 관광객으로 보이는데
이 줄넘기가 한국여행의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었으면 한다.
단체줄넘기를 참 오랜만에 보는듯 하다.
서로의 호흡이 잘 맞아야 하는데
누군가가 구령을 불러주니 줄에 걸리는 사람 없이 잘들 넘는다.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철마야 고향가자.(임진강 DMZ열차) (0) | 2014.11.25 |
---|---|
충주촬영대회에서 만난 모델들 (0) | 2014.11.24 |
SEOUL 김치路 달리자. (0) | 2014.11.21 |
서울김장문화제 김치담그기 한마당축제 (0) | 2014.11.20 |
지평선 축제와 벽골제 그리고 단야낭자와 쌍용의 이야기 (0) | 2014.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