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첫 해맞이
날이 춥다고 집에만 있을수 없었다.
어디로 갈까?
가까운 곳으로는 행주산성과 하늘공원이 있는데
이 곳보다는 작년에 가본 행주대교가 좋을 것 같았다.
영하 10도의 날씨
한강을 건너오는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20도는 될듯이 추웠다.
행주대교의 동쪽 인도에 해맞이 나온 시민들이 가득해 보였다.
방화대교 아치 안에서 새해의 첫 해가 떠 오르기 시작한다.
해맞이 나온 사람들이 환성을 지르고 박수를 치기도 한다.
두손을 모으고 소원을 비는 모습들도 눈에 뜨인다.
흡사 뜨는 해가 방화대교의 아치 안에 갇힌 듯 하다.
바람이 세게 불어서 강물위에 반영이 보이지 않아 다소 아쉬움도 있다.
해가 떠 오르자 한강변의 풀 숲에서 잠을 잔 철새들이 비상을 시작한다.
작년에는 이 새들이 없었는데 올해는 반영이 없는 대신 새들의 군무를 볼 수 있어서 좋다.
방화대교 아취 위로 솟아 오른 새해 첫날의 태양
오늘부터 시작하는 새해에는
이 장엄하고 아름다운 태양처럼
온누리에 희망과 행복이 꽃이 피기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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