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의 간월암
밀물 때는 섬이 되고 썰물 때는 육지가 되는 조그마한 섬이다.
이 섬 전체를 차지하고 자리잡은 간월암
암자는 별로 크지 않고 법당도 크게 시선을 끌만한 것이 없지만
바다 풍경이 좋아서 찾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지난 부처님 오신날 이 곳의 일몰 촬영을 끝내고 야경까지 담아 봤다.
육지에서 간월암까지 두줄의 연등이 걸려있다.
하늘에 음력 8일의 초승달이 떠 있는데도
안면암의 연등에는 불이 들어 오지 않는다.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연등에 불이 켜지는데
바닷물이 많이 빠저서 반영이 별로 보이질 않는다.
간월암 야경을 촬영하고 나서
일행이 탄 버스가 충무로에 도착한 것은 밤 11시가 훌쩍 넘어서였다.
전철을 타고 집에 돌아오니 자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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