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해바라기 꽃은 항상 해를 바라 보고 있는 것으로 알았었다.
아침에는 동쪽을 바라보고 저녁때는 서쪽을 바라보는 줄 알았는데
해바라기 꽃이 항상 그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아서 고개를 갸웃둥거렸던 추억이 있다.
해를 바라 보기때문에 해바라기가 아니라
꽃 모양이 해릏 닮아서 해바라기라고 부르지 않았을까 여겨진다.
이 해바라기 꽃은 개화시기에는 해가 공중에 떴을 때 고개를 약간 드는 것을 볼수 있다.
그래서 해바라기 촬영은 맑은 날이 좋다.
국화과에 속하는 일년생 초본식물
꽃이 해를 따라 도는 것으로 오인해서 해바라기라고 하였다.
중앙아메리카 원산으로 우리나라에는 개화기에 들어왔는데
번식력이 강해서 각처에서 자생하고 있다.
종자를 식용하며 한방에서는 줄기속을 약재로 쓴다.(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비둘기낭 촬영을 마치고 제인폭포로 가는 길에 들른 포천의 꽃가람 농장
꽃은 한창 피고 있는데 비가 오락 가락하는 날씨라 해바라기 촬영에는 최악의 상태였다.
해바라기들은 모두 고개를 숙이고 있고
바닥에는 물이 고여 있어서 가까이 갈수도 없을 뿐 아니라
낮은 자세를 취할수는 더더구나 없었다.
포천시 관인면 중3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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