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에 있는 폭포.
한탄강(漢灘江)가에 있다.
길이 100m, 너비 30m, 높이 18m 이다.
다른 폭포와는 달리 평지가 움푹 내려앉아 큰 협곡이 생기면서 폭포가 생겼다.
폭포에 관한 전설이 전한다.
옛날 줄타기를 잘하던 재인이라는 사람에게 아름다운 부인이 있었는데,
이 고을 수령이 부인을 탐하여 재인을 죽이자 재인의 부인은 수령의 코를 물고 폭포에서 자결하였다.
그 뒤 재인폭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폭포 위에는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는 용소(龍沼)가 있다.(두산백과)
재인폭포의 주변도 비둘기낭 처럼 주상절리가 잘 발달되어 있다.
이 폭포의 아랫쪽에 지금 한탄강 땜 공사가 거의 끝나가고 있다.
한탄간 땜에 물을 담으면 재인 폭포의 상당 부분이 물에 잠기게 된다.
그리되면 우리는 재인폭포의 바닥을 볼 수 없고 반쪽짜리 폭포를 보게 될 것이다.
재인 폭포가 물에 잠길 때를 대비하여 전망대 스카이워크를 설치했다.
물이 없을 때는 아래까지 내려 갈수 있는데
이곳을 찾았을 때는 물이 많아서 내려가는 계단을 잠궈 놨다.
아마도 온전한 재인폭포의 모습을 보는 것도
이번이 마지막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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