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일몰

동검도의 아침 풍경

시냇물48 2015. 9. 8. 16:00

강화 동검도의 일출을 보려고 집을 나섰다.

자주 갔던 길이고 차가 막히는 시간도 아니라서

촬영 포인트의 일출시간에 거의 맞추어서 집을 나선 것이 문제가 되었다.

누산 사거리에서 양촌 쪽으로 가는 도중에 도로 개설 공사가 있어서

이리 저리 우회를 하면서 시간을 까 먹었고

동검도에서는 전에 다니던 길이 일방통행으로 진입이 금지되어

또 여기서 한참을 해매다가 촬영 포인트에 도착하고 보니 해는 이미 높이 떠 올라 버렸다.

 

 

해가 이쯤 올라왔으면 빛이 퍼저서 촬영해봤자다.

 

 

 

 

저 멀리 영종도 공항으로 가는 영종대교가 보인다.

하늘빛도 붉은 색이 없어젔다,

 

 

 

 

 

 

 

 

배들이 분주하게 어장으로 나가고 있다.

 

 

 

 

 

 

 

 

 

 

나 말고도 출사 나온 사람들이 몇명 보인다.

 

 

 

 

아침 시간 갈매기들도 먹이 찾기에 바쁘다.

 

 

 

 

인기척에 모두 구멍 속으로 숨었지만 게들도 바삐 움직인다.

 

 

아빠로 부터 낚시를 배우는 아들

참 정겨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