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나무가지에 물은 오르지않고
영하의 날씨에 개천이나 논고랑의 물은 다 얼어 붙었다.
물그릇이 사람 까까이에 있다한들 목마른 새에게는 두려울게 없다.
목마른 절박함이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서나 보다.
곤줄박이는 사람들을 무서워 하지 않는다.
좀 친해지면 사람 손에있는 먹이를 물어가기도 한다.
목마를때 물을 주니 스스럼 없이 마시고 간다
물속에 넣어준 먹이도 건저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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