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창경궁 춘당지의 터줏대감인 원앙

시냇물48 2016. 4. 9. 07:00

창경궁의 춘당지

지금 봄꽃이 한창이다.

주변에 개나리와 진달래가 한창이고 야생화들도 앞 다투어 피고있다.

 

봄의 교향곡이 울려퍼지는 춘당지의 주인은 누가 뭐래도 원앙이다.

겨울동안 자취를 감췄던 원앙들이 봄과 함께 춘당지를 찾아왔다.

 

 

1982년 11월 4일 천연기념물 제327호로 지정되었다.

몸길이 43~51cm, 몸무게444~550g이다.

수컷의 몸 빛깔이 아름답다.

여러 가지 색깔의 늘어진 댕기와 흰색 눈 둘레, 턱에서 목 옆면에 이르는 오렌지색 깃털(수염깃),

 붉은 갈색의 윗가슴, 노란 옆구리와 선명한 오렌지색의 부채꼴 날개깃털(은행잎깃) 등을 가지고 있다.

 암컷은 갈색 바탕에 회색 얼룩이 있으며 복부는 백색을 띠고 눈 둘레는 흰색이 뚜렷하다.

한국에서는 전국의 산간 계류에서 번식하는 흔하지 않은 텃새이나

 겨울에는 겨울을 나려는 무리들이 내려오므로

봄·가을의 이동 시기에는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다.

경기도 광릉 숲에서는 해마다 15∼20마리의 무리가 번식한다.

여름에는 4∼5마리 또는 7∼8마리의 무리가

활엽수가 우거진 계류나 물이 괸 곳 또는 숲속 연못 등지에 살면서,

저녁에는 계류의 바위 위나 부근의 참나무 가지에 앉아서 잠을 잔다.

겨울에는 북녘에서 번식하는 무리가 내려와 저수지·수원지

호수·바닷가·냇가 등지에서 몇 마리

또는 100∼200마리씩 겨울을 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두산백과)

[

 

원앙의 수컷

사람들은 여자들이 멋을 내는데 새들은 수컷이 멋을 낸다.

 

 

맨 위에있는 것이 암컷이다.

그러고 보니 춘당지 원앙을 보면 수컥이 많고 암컷은 몇마리 되지 않는다.

 

 

 

 

춘당지의 가운데의 동산 주위를 맴돌던 원앙들이

과자를 던저주자 사람들 가까이로 모여든다.

 

 

 

 

원앙들은 먹을 것을 물면 우선 무리를 벗어나서 멀리 달아난다.

 

 

쫓아가도 헛일인데 먹이물고 달아나는 원앙의 뒤를 쫓아가는 원앙들

 

 

 

먹이 쟁탈전이 치열하다.

 

 

 

 

 

 

사람 가까이에 떨어지는 먹이는 비단잉어들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