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마시안 해변의 촬영대회

시냇물48 2016. 4. 5. 09:00

지난 3월에 영종도 마시안 해변에서 촬영대회가 열렸다.

한국사진작협회 스포츠분과위원회 주관 해변의 말사진 촬영대회다.

해변을 달리는 말사진은 전에 촬영해본 적이 있었는데

꽤나 낭만이 넘치는 촬영이라 일단은 가보자는 마음으로 현장에 나갔다.

현장에서 보니 말이 달리는 구간이 모래사장이 아닌 갯벌이고

갯벌에 들어갈려면 긴 장화를 신어야 하는데 장화는 촬영대회 참자들에게만 나누어 주고 있다.

촬영대회 참가비가 40,000원인데 갯벌에 들어가도 별로 작품다운 시잔이 나올것 같지 않아

대회는 참가하지 않고 주변 풍경만 구경하고 돌아왔다.

 

 

이날 모래사장에서 개썰매 연출도 있었는데

원래 계획은 6마리의 개가 끄는 썰매 두팀이 나오기로 되어있었는데

첫번째 나온 개 썰매가 자꾸 다른 방향으로 달리려고 하고

얼음위가 아닌 모래사장이라 제대로 달리지를 못해 처음 나온 한팀으로 끝냈다.

 

 

 

개썰매를 촬영하기 위해 모래사장에 늘어선 대회 참가자들

 

 

 

갯벌에서 예행 연습을 하는 기수들

 

 

 

 

 

 

영화에 나오는 독립군 같다.

 

 

이 진사님은 통발 어구까지 가지고 나오셨다.

 

 

 

한쪽에서 촬영대회 행사가 있건 말건 이 아이는 모래장난 하기에 여념이없다.

 

 

대회 참가자들이 촬영 현장인 갯벌로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