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위안리
지리산 만복대의 서남쪽 기슭은 봄이면 온통 노란색으로 물든다.
이곳이 바로 구례 산동면 산수유마을이다.
산수유는 보통 3월 초에 꽃이 피기 시작해 3월 말쯤이면 절정을 이루어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전령사 역할을 하고 있다.
예로부터 산동면 일대는 산수유로 유명했다.
마을이 해발 200~500m 높이에 자리해 있고
일교차가 심한 곳에서 잘 자라는 산수유의 특징 덕에 산수유 재배지로 제격이었던 것이다.
현재 이곳에서 나는 산수유의 양은 우리나라 산수유 생산량의 60%를 훌쩍 넘는다.(민국 여행사전)
지금 산동면 일대는 산수유가 한창이고 축제도 열리고 있다.
산동면 위안리는 상위 마을과 하위마을로 나뉘는데 축제는 하위 마을에서 열리지만
산수유 사진을 촬영하기는 상위마을이 좋다.
상위마을에서 가장 인기있는 포인트다.
필터를 가지고 갔으면 좋았을텐데.......
필터없이 가장 긴 타임을 주어봤다.
산수유 꽃 속에서 사랑을 속삭이는 청춘
꽃보다 사람이 아름답다고 했던가?
이끼낀 돌담과 노오란 산수유의 어울림
상위마을에는 돌담들이 많다.
돌담길에는 어김없이 산수유들이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파란 도화지에 그려진 산수유
구례 산동마을의 산수유향은 계곡물을 타고 섬진강으로 흘러가고 있다
바위에 핀 이끼도 산수유향을 머금어서인지 그 색이 노랗다.
돌담에도 산수유꽃이 피었다
산수유가 출사객의 마음안으로 들어가고 싶은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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