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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추장새라 부르는 후투티새의 새끼사랑(1)

시냇물48 2016. 5. 16. 06:00

후투티새

머리 모양이 인디언 추장 같다하여 인디언 추장새라고도 부른다.

여름에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철새다.

나무에 구멍을 파고 알을 부화하여 새끼를 키운다.

4월중순 ~ 5월말 새끼들을 키우는데 먹이는 주로 벌래들이다.

아빠새와 엄마새들이 부지런이 먹이를 잡아와도

한참 크는 새끼들의 배를 채우기는 힘들어 보인다.

 

겅주 황성공원에 20여쌍의 후투티새가 둥지를 틀었다하여 출사길에 나섰다.

 

 

 

후투티 새는 나무에 구멍을 뚫고 사는데 주로 소나무에 둥지를 튼다.

이날 소나무에 둥지를 튼 후투티는 새끼가 어린지 밖으로 머리를 내밀지 않는다.

상수리나무에 둥지를 튼 후투티의 새끼는 제법 커서 구멍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주위를 살피는가 하면

먹이사냥을 나간 어미새를 기다리기도 한다.

 

 

 

둥지안에 두마리의 새끼가 보이는데 어미새가 먹이를 물고 왔을때는

한마리만 머리를 내밀어 먹이를 받아 먹는다.

먹이때문에 새끼들이 싸우지는 않아 보인다.

 

 

 

 

어미새가 먹이를 물고오는 시간은 대략 10여분 걸리는듯 하다.

엄마와 아빠새가 벌래를 물어오니 한마리가 나갔다가 돌아오는 시간이 20여분 걸리는샘이다.

 

 

 

 

먹이를 물고온 어미새는 정확히 새끼새의 입안 혀위에 먹이를 놓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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