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진을 찍으려면 오랜동안 새와 사귀어야 한다.
농촌이나 변두리의 전원주택에서는 평소에 새들에게 먹이를 주면서
새들이 사람 가까이에 와도 무서움을 느끼지 않게 해야 한다.
처음에 멀리에 먹이를 주다가 그 거리를 조금씩 가까이로 줄이면서
사람과 새들사이에 교감을 만드는게 중요하다.
이게 하기 어려우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등산로 입구가 좋다.
이 곳의 새들은 평시에도 등산객들로부터 먹이를 얻어먹는 습관이 들어서
사람들을 별로 경계하지 않는다,
포도송이 속에 꽂아 놓은 잣을 빼먹기 위하여 날개를 치며 다가온다.
앉을 곳이 없어야 날개를 친다.
이때 촬영은 역광으로 해야 날개가 아름답게 나온다.
촬영은 고속연사로 하는 것이 좋다.
많이 찍어도 고르다 보면 쓸만한게 별로 없다.
새들이 좋아하는 먹이는 잣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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