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

우리쉼터에 핀 작약꽃들

시냇물48 2018. 6. 3. 20:00


요즘 여기 저기서 작약꽃들이 한창이다.

작약은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되어 있고

꽃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한약제로도 쓰이기 때문에 많이들 심고 있다.

우리 어릴 때만 해도 적작약(붉은색)과 백작약(흰색) 두가지가 있었는데

지금은 새로운 품종이 많이 개발되었고

외래종들도 빠르게 토착화 되어가고 있어서 많은 색상들의 작약을 볼 수 있다.

한약제로는 백작약이 적작약보다 효과가 좋다고 알려저 있다.


우리집에는 다섯종류의 색상이 지금 꽃을 피우고 있다.

포기 수로는 붉은색이 가장 많다.










작약꽃에는 벌들이 엄청 모여든다.

아마도 꿀이 많이 들어있나 보다.






작년에 입양한 놈인데 꽃이 참 더디게 핀다.











작약과 모란(목단)을 혼동하는 분들이 더러 있다.


작약과 모란의 꽃 모양은 비슷하다.

간단히 구별하는 방법은

작약은 뿌리는 다년생이지만 줄기와 잎은 일년생이다.

목단은 줄기가 나무로 다년생이다.


그 해 나온 줄기에 꽃이 피어 있으면 모란이고

나무 줄기에 꽃이 피어 있으면 모란이다.

작약은 꽃에 꿀과 향이 많아 벌들이 많이 모여들지만

모란은 향이나 꿀이 거의 없어 벌들이 오지 않는다.


모란의 뿌리도 한약제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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