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이야기

우리쉼터의 봄맞이

시냇물48 2019. 3. 31. 21:00


강화는 북쪽에 있는 섬이라선지 봄이 좀 늦게 온다.

남녁에서 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이 있은지 오래인데 이제서야 꽃이 피기 시작한다.

산수유도 이제야 피고 있다.

우리 쉼터의 봄맞이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이다.

과일 나무에 거름을 주고 올라오는 새싹들에게도 영양제를 준다.

가지치기도 해줘야 한다.

주말에 가서 그동안 밀린 일을 하다보면 하루가 잠간이다.



눈속에 피는 설중매라고 사다 심었는데 눈속에 꽃이 피기는 고사하고

남쪽의 매화가 다 진 후에야 꽃이 핀다.

다음 주말에는 만개할 듯 하다.





정원의 매화도 이제야 꽃이 피기 시작했다.

집 뒤에 있는 매화는 아직도 깜깜이다.




깽깽이는 한참을 기다려야 할 듯하다.



동강할미꽃은 풍토가 맞지 않아선지

아무리 신경을 써도 상태가 좋지않다.



노루귀의 포기가 너무 커저서 꽃만 볼 수있고

줄기의 솜털을 제대로 볼 수가 없다.

오랜만에 포기 나누기 작업을 했다.




흰색, 분홍색 노루귀는 성장이 왕성한데

아쉽게도 청노루귀는 별로다.




이왕 손댄김에 변산바람꽃도 포기 나누기를 했다.





산수유도 피기 시작한다.

작년에 열린 열매가 떨어지지 않아

 작년의 열매와 금년의 꽃이 한가지에 달려있다.






이것 저것하다 보니 벌써 하루해가 저문다.

거실에서 커피 한잠 마시면서 집 앞 호수를 보니 저녁 노을이 아름답다.



우리 쉼터의 거실에서 보는 호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