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추억 속으로

시냇물48 2011. 11. 13. 10:35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한다.

 

요즘 세상 바뀌는 거 보면 이 말도 맞지 않는듯 하다.

너무나도 급속하게 바뀌는 것이 요즘의 생활 환경이다.

과학의 발전, 경제여건의 변화, 각 개인의 인생관이

우리들이 살아가는 환경이나 생활 질서를

쉬지 않고 빠르게 변화시켜 나간다.

 

제주여행 중

선녀와 나뭇군이라는 테마파크를 가봤다.

이름으로 봐서는 제주도의 한 전설을 주제로 공원을 조성했나 보다 했는데

불과 2~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우리나라 서민들 삶의 한 모서리를 보여주는 것을 주제로 꾸몄는데

그리 멀지도 않은 과거로의 여행을 통하여

지난날을 더듬어 보면서

저런 때도 있었구나 하는 생각과

저렇게 힘든 삶을 살면서도

지금처럼 세상살이가 각박하지는 않았는데 하는,

 

그 때는 조그만 것에도 만족하고 행복을 느꼈는데

지금은 분명히 그 때보다 더 풍요로운 생활을 하는데

과연 그 때 보다 더 큰 행복감을 느끼고 있는가? 

 

물질적 풍요와 정신적인 풍요는

일치하지 않는다는 생각도 가져 봤다.

 

시장 골목 풍경

 

어물전

 

요즘은 농기구도 기계화 되었거나 대부분이 중국산.

많지 안지만 시골 장터 한구석에 대장간이 있다고 한다.

대조동 불광시장 옆에 지금도 대장간이 있다.

 

고물 수집가를 상대로 하는 만물상

 

그릇가게.

유기와 사기그릇이 진열되어 있다.

 

고고춤을 한바탕 추고 다음장소로 이동

 

신발가게

 

한복집

 

제과점

선생님 모르게 여학생 남학생들의 데이트 장소 

 

지금도 거리 귀퉁이에 있는 구두 수선소.

 

엿장수

멀정한 양은 냄비 우그려 트려 엿과 바꾸어 먹다가 회초리 맞는 개구쟁이 꽤 있었다.

 

당시로서는 석유곤로 주부들에게는 인기 주방제품

 

저 연탄 때문에 이 세상 떠난 사람들도 많은데

당시에는 연탄까스 중독으로 일가족 0명 사망

이런 기사가 신문 지면을 장식했다.

 

이 녀석 표정이 가관이다. 변비인가?

 

이 사람들 인기 꽤 좋았는데

다방의 디스크쟈키

 

골목길 이발소

 

공기놀이

 

딱지치기

 

이 놀이기구 주인 셈이 어두운가 보다.

30분에 200원인데 1시간은 500원

전기요금도 아닌데 누진제 적용하고 있네.

 

뽑기장수 주인이 어리고 예쁘다.

애들보다 총각들이 더 좋아 할듯

 

 

 

당시에는 콩나물 교실

한반에 60~70 명은 보통이고 2부제 수업까지

 

요즘 저런 벌 주면 엄마들이 가만 있을까?

 

똥 장군

 

지게에 대나무로 엮은 닭장이 놓여 있다.

닭서리 심한 경우 저걸  통째로 떼어 가기도...

 

가마니 틀

농한기 농부들의 부수입

 

새끼꼬기

 

어린 신랑이 나이 먹은 색씨의 옷을 벗기느라 땀빼고 있네.

마을 여인네들은 문구멍을 뚫고 이 광경을 엿보는 풍습이 있었다.

 

배 짜기

 

 

 

시집가기전에 처녀들은 수를 놓아 벼개모서리도 만들고 손수건도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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