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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조 회례연(Sound of the Heaven, Music of King Sejong)

시냇물48 2012. 5. 17. 05:37

세종조 회례연

 

별 생각없이 들려 본 경복궁

5,12~13일 이틀동안 하루에 한번씩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공연이 열렸는데 이 날이 마지막 공연이었다.

세종 제위 때 1월 1일과 12월 22일  동지 때 왕과 신하가 정을 나누기 위해 잔치를 배풀었다.

세종대왕은 즉위 후 궁중음악을 정비하여 악보출간, 악기제조등 궁중음악의 체계를 바로 세웠다.

이를 주관한 관료가 아악서 제조 박연이다.

당시 배풀었던 회례연의 기록이 글과 그림으로 남아있어 완벽한 재현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 공연에 400여명 이상의 악사와 무용수가 참여한 국악사상 초유의 장대한 공연이라 한다.

 

공연중 임금에게 술을 올리는 대신들의 이름이 맹사성, 정인지등 실명이 호명되어

보는 이들은 수백년 전 세종조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다.  

 

광곽랜즈나 망원랜즈를 가지고 가지않아 제대로 담지 못함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또 음악이 녹음되지 않아서 중간 중간의 한장면만 보면 그게 그것 같은 느낌도 든다.

그러나 보기 어려운 공연을 보게 된 것은 행운이라 여겨진다.

 

공연이 시작되자 악공과 악사들이 입장한다. 

 

 

입장이 끝난 악공과 악사,그리고 신료들이 임금의 입장을 기다린다. 

 임금의 입장

임금이 오늘 잔치의 취지를 말한다. 

 

임금이 자리에 앉자 북이 울리고 신하들은 임금께 절을 올린다. 

 

 

궁녀가 임금이 내리는 술을 신하에게 전한다. 

 

 임금 앞에 배열한 조정 신료들

신하가 임끔께 술을 올릴때는 직접 올리지않고 시종에 의하여  올려진다.

 

 

 

 

 

 

 

 

 

 

 

 

임금께서 오늘의 소회와 앞으로 나라를 어떻게 다스릴 것인지를 말씀하고 계신다.

 

잔치가 끝나는 음악도 큰 북소리로 시작된다.

 

퇴장하는 세종

 

 

 

 

이 공연은 국립국악원과 문호재청의 주최로 이루어젔다.